더 자세하고 화려해지는 구글지도... 그런데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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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가 변화를 앞두고 있다.

변화 이후에는 지금보다 더 화려해지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구글이 구글지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사용자는 이번 변화로 구글지도 내 도시와 자연 지형지물의 세부 사항을 더둑더 잘 파악하게 된다.

이전과 크게 달라지는 점은 시각적인 면이다.

위성 이미지를 기초로 지도를 재설계했고 새로운 색상 매핑 알고리즘을 적용해 현실성을 높인다.

색상을 통해 지역 특성을 직관적으로 구분 가능하도록 했다.

불분명했던 경계는 명확해진다. 녹지와 해변의 경계를 확실하게 구분하고

나무가 빽빽이 밀집된 지역은 진한 녹색으로,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는 실제와 같이 하얗게 표시한다.

자연 지형지물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길을 찾고 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알려준다.

도로, 인도, 횡단보도 등 거리 구성 요소들을 상세하게 표시하고

도로 너비와 같은 정보도 제공한다.

업데이트된 구글지도는 구글이 지원하는 220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iOS, 웹에서 만나보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당장 사용은 어렵다.

구글에 따르면 업데이트는 몇 달 안으로 이뤄진다.

일단 뉴욕, 샌프란시스코, 런던에 우선 적용하게 된다. 이후 다른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변경 일정이 다소 모호하고 멀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전 세계 10억 명이 사용하는 구글지도의 경우

변경 사항을 적용하려면 시간이 소요된다.

구글지도의 경쟁자인 애플지도는 지난해 iOS13을 출시하면서 애플지도를 전면 개편했다.

도로나 건물, 항만, 해변 등을 훨씬 상세하게 표시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 구글지도는 4년 전부터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측에서는 1:5000 고정밀 지도 반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응하지 않았다.

대신 구글의 위성 이미지에서 군부대 등 보안 관련 시설을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 조건을 제시했으나 구글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2016년 11월 결국 정부는 안보를 이유로 지도 반출을 최종 불허했다.

이러한 결정 이후 제대로 된 구글지도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실상 방치해둔 셈이다.

지하철이나 버스 실시간 도착 정보 정도는 제공되고 있으나

최근 개통된 지하철 노선이나 건물 변경 사항은 반연 안 된 것들이 적지 않다.

관련 법안이 없기에 업데이트 재개를 강제하는 것도 불가능해

사용자들의 불편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엡데이트에 한국 지도가 포함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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