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공식 SPN 리머스입니다.
틱톡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야에 들어간 순간부터 어둠이 드리웠다.
사용자 정보 수집을 포함해 숱한 논란에도 끄떡없어 보이던 틱톡도 더는 버티기 힘들었다.
중국 정부에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이유로 트럼프는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를 시사했다.
서비스를 이어가려면 틱톡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라는 행정 명령이 나오나 매각 협상이 진행됐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글로벌 사업부를 미국으로이전해 미국 기업으로 분리했고 중국이 수출을 제한한
인공지능과 같은 기업의 핵심 기술은 그대로 지키는 양다리 전략을 구사했다.
틱톡은 트럼프롸 가까운 오ㅋ라클과 기술 제휴를 선택했고 합의안은 트럼프의 수용을 앞두고 있다.
여전히 안개 속이지만 지금까지 틱톡은 살아남았다.
불과 4년 전만해도 틱톡이 이렇게 국제무대에 우뚝 설 것이라고는 예측하기 어려웠다.
2016년 9월 '더우인'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출시된 서비스는 이듬해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했다.
중국 밖에서 사용했던 이름은 '틱톡', 틱톡은 출시 초기붙 큰 인기를 모으면서 성장했다.
지인과의 인맥 형성보다는 어찌 보면 단순핮디만 흥미로운 영상을 찍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대단한 의리가 담긴 영상보다는 철저히 재미가 우선이었다.
영상에 음악을 넣고 필터를 입히는 기능에도 공을 들였다.
세로형 영상 플랫폼은 그렇게 성장했다.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강자들은 무선울 줄 모르고 성장하는 틱톡을 가만두고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틱톡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페이스북은 자사 플랫폼에서 청소년 사용자가 줄었는데,
반대로 틱톡에서는 청소년 사용자 유입이 활발한 것을 보고 틱톡과 비슷한
라쏘(Lasso)를 출시했으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사라졌다.
트위터가 선보인 비디오 공유앱 바인(Vine),
동영상 스트리밍 앱 미어캣(Meerkat) 등이 나타났으나 높은 벽만 실감하고 현재는 서비스가 종료됐다.
지금까지 숏폼 플랫폼 완자는 틱톡이 지키고 있다.
상황은 예전 같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8월 미국 동영상 앱 다운로드 점유율은 56%로
지난달 76%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매출에도 변화가 있었다.
8월 틱톡이 올린 전 세계 매출은 8810만 달러로 7월 매출인 1억 200만 달러에서 하락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갈등 중심에 선 틱톡을 지켜본 사람들에게 정확한 분석까지 봉줄 필요도 없다.
미래가 불확실해진 틱톡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사용자가 다른 앱으로 눈을 돌려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틱톡의 라이벌 기업들은 때를 놓치지 않고 앞으로 나왔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앱스토어에서는 틱톡과 유사한 앱인 트릴러(Triller), 바이트(Byte),
덥스매쉬(Dubsmash), 진(Zynn) 등이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물론 틱톡과의 격차는 크다. 하지만 최근 유의미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미국 내 틱톡 퇴출 압박이 본격화되던 시기인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앱 다운로드에서 트릴러는 2715%, 바이트는 806% 증가했다고 센서타워는 분석했다.
진과 덥스매쉬도 앞서 두 기업에는 못 미치지만 각각 241%, 120% 성장했다.
가장 두각을 나타낸 기업은 단연 트릴러다.
트릴러는 '어른용 틱톡'을 표방하면서 전면에 등장했다.
특히,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트럼프의 발언과
인도에서 틱톡이 퇴출된 이후 두 국가의 앱스토어에서 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트릴러 측은 비슷한 시기 80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트릴러는 인기 크리에이터 찰리 다멜리오도 영입했다.
그는 틱톡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 1위 틱톡커다. 팔로워만 8720만 명이다.
틱톡에서 9번째로 팔로워가 많은 그의 자매 딕시 다멜리오도 합류했다.
독점 계약은 아니기에 여전히 틱독에서 활동이 가능하지만 트릴러 입장에서는 분명 기회다.
트릴러가 지난 8월 1일부터 이틀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때 바이트는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바이트는 바인 공동창업자였던 돔 호프만이 자신이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선보인 앱으로
틱톡의 인기를 실감하고서 다시 내놓은 숏폼 영상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도 앞날이 불투명한 틱톡을 두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짧은 영상을 찍고 각종 효과를 입히는 기능인 릴(Reels)을 추가하면서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영상 공유 서비스 쇼츠(Shorts)를 발표했다.
아직 출시하지는 않았지만, 인도에서 먼저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서비스가 틱톡을 쳐다보고 있다.
그런데도 틱톡이 서비스를 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는 이상 쉽게 자리를 내줄 것 같지는 않다.
일단 사용자들이 습관과도 같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떠나
다른 플랫폼으로 이송하는 것에는 여러 조건들이
맞아떨어져야 할 것이다.
앞서 소개했던 트릴러나 바이트와 같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앱들도 잠깐 반사 이익을 누렸으나 다시 순위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께요~
아마존 공식 SPN 리머스
(출처)
비틀거리는 틱톡의 자리 넘보는 자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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