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에어팟? 프리미엄 이어폰 점유율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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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 시장을 이끌던 프리미엄 제품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 강자인 줄 알았던 애플 에어팟마저도 중저가 제품에 시장을 뺏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등은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중저가 돌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에어팟을 중심으로 한 고가 제품이 성장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중저가 제품들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해 에어팟을 61만대 출하했다.

50%가 넘는 세계 시장 점유율로 거의 압도적인 1위였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조사 결과는 달랐다.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에어팟은 전체 시장 1위를 차지했지만

점유율이 35%로 15%나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저가 가성비 제품으로 유명한 중국 샤오미는 시장 2위로 치고 올라왔다.

회사는 10%의 시장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6%를 차지한 삼성전자였다.

 

업계는 무선 이어폰 시장이 초기와 달리 일정 수준으로 성능 안정화가 진행돼

향후 가겨을 중심으로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10만원 이하의 중저가 제품이 딴다는 말이다.

샤오미의 약진은 그 방증이다.

 

 

 

 

 

 

새로운 시장 흐름을 보면 애플은 부담이 크다.

20만원 이상 수준의 제품으로 라인업이 구성돼 엔트리급이라 부를 중저가 이어폰이 없기 때문이다.

향후 저가 에어팟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프리미엄 제품 후발 주자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구글 등은 그나마 상황이 낫다.

아직 이어폰 사용자 만큼 구매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선호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중저가 무선 이어폰이 안드로이드 마켓을 타깃으로 한다는 것은 위협이다.

두 회사는 최근 각각 신제품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픽셀 버즈를 출시했다.

하반기 판매 성과에 따라 전략이 재고될 수 있다.

 

기존 이어폰 시장의 음향 전문 기업들은 새로운 분야에서 더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2분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브라와 JBL 정도만 3% 점유율로 뒤를 이었고,

젠하이저, 오디오 테크니가 등 프리미엄급 브랜드는 0.3% 수준의 점유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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