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통신 마비된 마을, '스타링크'가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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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지역은 지난 7월부터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에 금전적인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여전히 불이 잡히지 않고 있어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일 지 예상할 수 없는 상태다.

 

워싱턴 주도 피해가 심각하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단 하루만에 30만 에이커의 땅이 전소됐다.

몰든(Malden) 마을은 건물의 80%가 산불로 파괴됐다.

우체국과 시청, 도서관, 소방서는 물론 통신 시설까지 완전히 망가지면서 통신도 마비됐다.

 

 

 

 

산불로 통신이 마비될 경우, 산불 관련 정보를 전파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

소방청이나 주변 지자체와 통신이 불가능할 경우 추가 화재 신고나 자원, 물자 요청을 하지 못한다.

 

CNBC는 먹통이 된 모든 마을의 통신을 '스타링크(Starlink)'가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진행 중인 위성 인터넷 구축 프로젝트다.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로 쏘아올려 전 세계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는게 회사의 목표다.

현재 캐나다와 미국 일부지역에서 비공개 베타 서비스가 진행중이다.

 

 

 

 

매체는 스타링크의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를 워싱턴 주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비상 관리 부서(WMD)가 스페이스X에 연락해 통신 재개를 이한 방안을 논의했고,

회사 측에서 단말기를 대여해준 것.

 

 

 

 

WMD는 피해 장소에 스타링크 자용자 단말기를 설치했다.

단말기는 작은 접시 모양으로 사이즈는 50cm가 채 되지 않는다.

몰든 마을에는 총 7개의 단말기가 설치됐다.

 

설치 방법은 간단하다.

단말기는 접시가 하늘을 향한 상태로 고정시키고 플로그를 꽂기만 하면 설치가 끝난다.

기타 추가 설치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소요 시간은 5~10분 정도.

WMD 통신 책임자인 리차드 홀은

"스타링크 위성처럼 빠르고 안정적인 위성 장비를 설치한 것ㅇ른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설치 후 통신은 월활해졌다.

대역폭이 2배로 늘어나고, 지연시간은 150% 이상 감소했다.

현장에서 산불에 대응하고 있는 당담자와 시상관리부의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스타링크 덕에 화재가 발생한 지점, 자원과 물품을 받을 장소 등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지휘도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WEM은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인터넷 지원을 받게 돼 기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도와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는 인터넷 연결이 전혀 되지 않는 장소, 비상 대응자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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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naver.com/tech-plus/222107949433

산불로 통신 마비된 마을, '스타링크'가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