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에어/ 폭스바겐, 3년간 충전 무료... 테슬라와 다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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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가 임박한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ID. 4와

테슬라의 막강한 경쟁자로 주목받는 루시드 에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이 차를 구매하면 3년간 무료 충전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가 무료로 제공했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유료화하기로 한 가운데,

폭스바겐과 루시드모터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최근 폭스바겐 ID.4를 구매하면 3년간 충전 인프라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했다.

루시드모터스가 루시드 에어 구매 고객에게 3년간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과 유사하다.

사실 이 두 전기차의 3년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사업자는 같다.

바로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다.

 

 

 

 

테슬라 전기차 소유쥬의 가장 큰 혜택 중 하나가 바로 고속 충전(슈퍼차저)을 무료로 이용하는 것이었다.

전기차 유지 비용을 줄이는데 크게 한몫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과 전기 공급 비용 절감을 위해 지역 단계별로 유료화를 전환하고 있다.

2017년부터 모델 3를 구매하는 고객에겐 무료 충전 서비스를 중단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군내에서도 모델 S를 제외한 테슬라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인다.

 

 

 

 

사실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무료라고 해서 완전히 공짜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어느 정도 전기차 구매 가격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가 모델의 경우 이러한 무료 충전 서비스를 포함할 경우

제품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가격 경쟁력을 상실할 가능성도 있다.

또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유지 비용과 국가별 전기차 충전 요금을 대납하는 어려움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경우 유료화를 통해

충전 사업에 대한 적자를 줄여야 할 처지지만 후발주자들은 꼭 그렇지 않다.

당장의 손해가 있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이용 차주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이 보다 시급한 문제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도 마찬가지다.

 

 

 

 

올해까지 테슬라는 세계 1800여개가 넘는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만 1000여개에 육박한다.

 

2017년 출범한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미국에 약 430여개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생태계의 핵심인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비스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테슬라와는 다른 '매력 포인트'를 보여줘야 한다.

 

ID.4나 루시드 에어 모델처럼 초기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다른 혜택도 존재한다.

여러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해 '범용성'을 확보하고 전기차 모델

혹은 전기차 제조사별로 맞춤형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기아차도 여기에 포함된다.

기아차는 최근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충전 인프라 제휴 계약을 맺었다.

미국에서 일반적인 시간당 전기차 충전 요금 대비 절반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테슬라 사례처럼 이런한 혜택은 일시적일 수 있다.

ID.4와 리시드 에어도 테슬라가 처음 표방했던 '평생 무료' 충전이 아니다.

기간을 뒀다. 그리고 많은 할인 혜택도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과 전기차 충전 요금 등 변화 무쌍한 전기차 시장 생태계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뒤흔들 요소도 시시각각 변한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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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시드에어·ID.4, 3년간 충전 무료...테슬라와 다른 길?